tvN 월화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10월 13일 10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방송을 중간부터 봤거나 이제 처음부터 몰아보려는 분이라면, 이 작품이 어디서 시작된 이야기인지와 어떤 순서로 공개됐는지부터 알고 보면 훨씬 덜 헷갈립니다. 시청률 이야기는 빼고, 원작과 드라마의 기본 구조만 정리했습니다.
원작은 문피아에서 325화로 끝난 웹소설
드라마의 바탕은 같은 제목의 웹소설입니다. 8월 보도(TV리포트)에 따르면 원작은 문피아에서 연재돼 총 325화로 완결됐고, 문피아 기준 조회수는 약 908만 회, 선호작은 약 2만 5천 명이었습니다.
원작은 현대판타지로 소개되는 반면, 드라마는 회사 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오피스물로 만들어졌습니다. 로또 1등 당첨금 13억 원을 손에 쥐고도 사직서 대신 출근을 택한다는 출발점은 같습니다. 325화 분량의 이야기가 10부작으로 옮겨진 만큼, 원작을 먼저 읽은 분이라면 드라마에서 어떤 부분이 남고 빠졌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원작이 궁금하다면 연재처에서 작품명으로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티빙 먼저, tvN은 나중에 공개된 구조
이 드라마는 티빙 오리지널입니다. 티빙에서 9월 10일 오후 6시에 1·2회가 먼저 공개됐고, tvN 본방은 9월 14일부터 매주 월·화 밤 9시에 이어졌습니다. 즉 같은 회차라도 티빙 공개일과 TV 방송일이 며칠씩 차이가 났습니다.
마지막 9·10회도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티빙에는 10월 8일에 먼저 올라왔고, tvN에서는 10월 12일(9회)과 13일(10회)에 방송됐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결말 이야기를 들었는데 TV로는 아직 안 나왔던 일이 생긴 것입니다. 지금은 전 회차가 공개된 상태라 1회부터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용권 조건은 시청 전에 티빙 앱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처음 볼 때 헷갈리는 인물 관계
몰아보기를 시작하면 영업팀이 여러 개라 인물 위치가 헷갈리기 쉽습니다. 보도된 배역 기준으로 핵심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공은태(이준혁) — 영업 5팀 팀장.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출근을 이어가는 주인공입니다.
양준호(서현우) — 영업 5팀 대리. 공은태가 먼저 팀장이 되면서 날을 세우던 인물입니다.
정선혁(오대환) — 영업 4팀 팀장입니다.
박기태(홍진기)·이지혜(하율리) — 공은태와 함께 영업 5팀을 이루는 팀원입니다.
연출과 극본은 영화 '강릉'을 연출한 윤영빈 감독이 함께 맡았고, 제작은 CJ ENM STUDIOS입니다. 4·5팀의 경쟁 구도를 먼저 잡아 두면 초반 회차의 사내 갈등이 훨씬 쉽게 들어옵니다.
한 가지 더 알아 두면 좋은 점은 공은태가 회사 안에서 '막내 팀장'이라는 설정입니다. 위아래로 치이는 자리라서, 13억 원이 생긴 뒤 그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이 됩니다. 사표를 낼 수 있는 사람이 굳이 회사에 남았을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따라가며 보면 10부작이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편성·공개 일정과 이용권 조건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시청 전에 티빙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TV리포트·일간스포츠·더팩트·iMBC연예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